【창업일보】이태식 기자 = 프랜차이즈브랜드 전용 통합상품권이 나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KT와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출시되는 통합 상품권을 오는 7월부터 발매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통합상품권은 모든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상품권은 해당 브랜드만 사용할 수 있거나 해당 브랜드 회사 계열사로만 사용이 제한되었다. 예컨대, 기존 고객이 상품권을 선물로 받은 경우 해당 브랜드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통합 상품권은 A브랜드에서 이용하고 남은 잔액을 B브랜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 중심의 자율적인 선택형 상품권인 점이 특징이다.
 

↑ 이번 협약식에는 발행기관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관기관인 거인의어깨네트웍스(총괄대표 김형일), 판매기관인 kt mhows(기프티쇼, 대표 조훈)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회 임원사 등 20여명의 CEO가 대거 참석했다. 사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창업일보.
 
상품권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의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점까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브랜드를 소비자 기호대로 이용 가능함에 따라 지역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은 지난 수년간 꾸준한 성장을 통해 하나의 산업으로 안정화가 되었고 대부분의 연령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IT 발전에 맞춰 발 빠르게 프랜차이즈산업에도 접목하여 수평적인 규모의 발전이 아닌 수직적인 질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표명하면서 “이제는 기업 중심이 아닌 고객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고객중심형 통합 상품권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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