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 B2C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인 B2T(business to team)로 동남아시아 대표 소셜커머스 엔소고(ENSOGO)를 통해 국내 우수 중기제품을 입점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B2T(business to team)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B2C(business to consumer)의 확장형태로 일반소비자에 판매를 하지만 소셜커머스를 통한 공동구매 형태이기 때문에 소매이지만 대량 판매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현지에 진출하지 않고도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소고(ENSOGO)는 싱가포르를 헤드 오피스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6개국에서 활발하게 운영중인 동남아시아 대표 온라인 소셜커머스이다.
 

↑ 엔소고(ENSOGO) 싱가포르 헤드오피스. ⓒ창업일보.
 
우리나라의 온라인 시장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2~3곳의 대형 오픈마켓이 치열하게 경쟁구도로 치닫던 중 현재온라인 소셜커머스의 빅3로 불리는 위메프, 쿠팡, 티몬이 새로운 공동구매 형태의 모델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시장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로 양분화 하였다.
 
이 같은 온라인 시장변화는 인터넷과 IT의 선두주자인 우리나라에서의 변화처럼 다른 국가에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바뀔 것이며 특히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으나 아직까지는 후발주자인 동남아지역의 온라인 시장은 그대로 대한민국의 전처를 밟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해외시장 선점을 하기 위하여 국내 우수 중기제품을 해외 대표 온라인 소셜커머스인 엔소고(ENSOGO)를 통하여 헤드오피스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홍콩, 태국, 필리핀 등 순차적 입점 지원을 하여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중기제품의 특별 프로모션 협의를 위해 엔소고(ENSOGO)를 방문한 비엘에스코리아 이태현 대표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에서 10억벌기’라는 저서를 발간하였으며 큐텐은 물론 라자다, 글로벌11번가, 엔소고 등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 상품을 동남아시아 온라인 시장에 진출을 위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구본종 마케팅사업처장은 “무역환경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해외 온라인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새로운 수출형태인 B2T는 중기제품의 온라인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제품의 새로운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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