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울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2015 울산벤처기업 투자유치상담회’에서 그는 투자의 최우선 조건으로 ‘사람’ ‘사업의 지속성’ ‘시장성’ 등을 꼽았다.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엔젤 및 VC 등 투자자들이 기업 투자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 요소로 ‘창업자’로 꼽아 역시 <사람>이 투자의 핵심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은 지난 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있은 ‘2015 울산벤처기업 투자유치상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투자결정의 결정적 요소로 ▶사람 ▶사업의 지속성 ▶시장성 을 꼽았다.
 
이날 ‘엔젤투자에 대한 이해와 진실’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김 회장은 “투자결정에 있어, 사람, 즉 창업자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고 하더라도 창업의 주체가 사업을 운영할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은 투자결정의 첫 번째 조건이 될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창업자’의 능력을 최우선 투자조건으로 꼽았다.
 

↑ 이날 행사에는 AVA 엔젤클럽, SVC엔젤클럽, 동남권엔젤클럽 등 주요 엔젤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창업일보.
 
‘사업의 지속성’도 김 회장이 중시하는 투자결정 요소. “기업이 오래 살아남아야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시각차이는 있지만 기업의 5년 생존율은 4% 정도로 매우 소극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투자받을 기업은 적어도 5년이상을 생존하고 지속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투자자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김 회장은 ‘시장성’도 투자결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보면서, “고객타깃은 누구인가? 노인인가, 여성인가, 아이들인가 등의 핵심타깃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다. 또한 시장의 규모도 중요하며 더불어 아이템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인가도 따져보아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AVA엔젤클럽을 비롯한 동남권 엔젤클럽회원 및 주요 투자자들은 (사)울산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울산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업 IR을 지켜 보았으며 이후 질의응답을 거쳐 업체별 개별 투자상담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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