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까지 참가 접수하여 지역예선·전국본선 거쳐 10월에 결선을 치른다. 본선진출자에 3000마원의 자금고 보육을 지원한다.

농식품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나는 농부다)'가 본격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창업 붐 확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예비 창업자나 창업 5년 이내 업체라면 참가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식품·농산물, 농식품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서비스, 농기자재, 6차산업 등으로 제한이 없다. 

콘테스트는 지역 예선을 거쳐 45개팀을 선발한 후 전국 본선을 치러 상위 10개팀을 뽑고선 10월중 최종 결선을 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6차산업 청년창업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수상한 5개팀은 정원 외 본선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본선에 진출한 총 50개팀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단으로부터 일대일(1:1) 지원을 받게 된다. 

콘테스트 전 과정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9~11월 중 공중파를 통해 총 6차례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 대형마트 특별 기획전과 유통업체 품평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을 포함해 결선에 진출한 총 10개팀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과 1000만원 상당의 창업보육을 지원한다. 농식품 벤처제품관(붐붐마켓) 우선 입점 기회도 준다. 

수상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특별상도 신설해 3개팀에게 준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가 지난 3년간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농식품 분야 창업 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세 차례 콘테스트를 통해 2500여개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결선에 진출한 30개팀 중 이미 창업한 26개는 콘테스트 참여 직전 연도에 비해 매출액이 67% 증가했고, 예비창업자 4개팀도 모두 창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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