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발명']코카콜라...상표가격만도 700억 달러
[기획특집'발명']코카콜라...상표가격만도 700억 달러
  • 채수연 기자
  • 승인 2018.06.06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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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원액의 발명가는 존 펨버튼, 병의 발명가는 루드, 상품화한 사업가는 아사 캔들러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 양궁 포즈를 취하며 2018 평창으로 응원의 기운을 보내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 양궁 포즈를 취하며 2018 평창으로 응원의 기운을 보내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세계 음료 사상 가장 많이 팔린 코카콜라는 원액의 발명가와 병의 발명가 그리고 상품화한 사업가가 서로 다르다. 코카콜라가 세계적인 음료로 우뚝 설 수 있는 데는 원액의 맛과 병의 모양이 독특한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액의 발명가는 존 펨버튼, 병의 발명가는 루드, 상품화한 사업가는 아사 캔들러였다. 1886년 애틀랜타의 약사인 펨버튼이 코카나무의 잎과 콜라나무 열매의 추출물을 주원료로 코카콜라 원액을 발명했다. 1888년 캔들러는 펨버튼에게서 코카콜라 원액 제조방법을 2,300달러에 사들여 1895년 코카콜라 컴퍼니를 세운다. 본사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다. 

코카콜라는 단숨에 국민음료로 떠올랐다. 문제는 국민음료의 품격에 맞는 병이 없는 것이었다. 캔들러는 새로운 병을 만들어보려 했으나 마땅한 방법이 없자 현상모집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루트의 작품을 뽑게 되었다. 1915년에 선보인 이 병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병이다.

1920년 캔들러는 회사를 크게 확장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코카콜라 생산을 개시했다. 폭발적인 인기였다. 국내외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할 수가 없게 되지 현지 공장을 세우도록 했다.

코카콜라는 두 가지 독특한 방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하나는 원액 제조방법을 특허로 등록받지 않고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노하우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허로 등록할 경우 존속기간이 끝나면 누구나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하우로 보존할 경우 비밀만 세지 않으면 영구히 독특한 맛의 음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원액 제조방법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에서 원액을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의 특정회사에게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한 것이다. 특정 회사에서는 원액에 물·탄산·설탕 등의 첨가물을 배합하여 병 또는 캔에 넣고 루트 세일즈 방식에 의하여 판매하도록 했다. 또 국외의 회사에 대해서는 자본과 종업원 등에 관하여 철저한 현지주의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는 그 상표가치만 해도 700억 달러가 넘어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카콜라의 경쟁사로 펩시콜라가 있으며, 이 두 음료간의 마케팅 전쟁은 실제 전쟁보다도 치열하다. 글 왕연중. 한국발명과학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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