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이태식 기자 =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자금 5,000억원이 조기 집행된다.

정부는 12일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관련 예산 5,000억원 규모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 편성을 계기로 추가 지원하기로 한「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3,900억원에 대해 추석 전 조기집행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조기집행 자금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부는 12일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관련 예산 5,000억원 규모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창업일보DB.
 

 

우선 경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3,600억원 증액하여 금리 2.85%의 저리에 지원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당초 ‘15년 발행계획인 4,000억원에서 1,000억원을 추가한 것이다.

이달 14일부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행사도 펼친다. 광복절 및 휴가철(8월), 추석연휴(9월) 등의 기간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특가판매·경품행사를 전국 동시 추진(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20억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통시장내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메르스 피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차장 건립·증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15개소, 100억원 규모에서 지원한다.

전문인력을 활용한 현장밀착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여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영업 정상화를 지원하는 소상공인컨설팅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사업 중 조기 집행이 가능한 사업 1,100억원 규모에 대해서도 추석 전 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사업참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588-53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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