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인욱 기자 = SK그룹이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SK그룹은 대전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대전 지역 벤처 발굴을 위한 '국가 대표 벤처기업' 선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SK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벤처 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랩 나인(Lab IX), SK텔레콤의 미주지역 투자 자회사인 이노파트너스, 하드웨어 분야 전문 투자기획사인 액트너랩과 손을 잡았다.

<> 이번 공모전은 대전 지역에 위치한 IC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와 에너지, 반도체 분야의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부터 12월16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같은 달 23일 최종 선발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과 랩 나인의 해외 투자 담당자들도 벤처기업 선발 심사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팀은 SK로부터 해외진출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또 선발된 팀은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 사업화 과정을 밟게 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노파트너스의 지원공간과 랩 나인의 글로벌 기업 창업지원센터 등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창업부터 후속투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는 의미다.

<>황근주 SK그룹 창조경제혁신센터(CEI) 센터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벤처 대박신화를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업과 연계하는 만큼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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