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689명 더 뽑아 '역대 최대'...공시생들에게 절호의 기회

정부는 올해 2만5692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다. 공무원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절호의 기회다.(c)창업일보.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정부는 2018년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채용한다.   이는  작년보다 28.4% 늘었다. 무려 5689명을 더 뽑는다. 

역대 최대 규모로서 공무원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는 올해가 절호의 기회다. 

올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4명을 채용한다. 7·8·9급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281명이 늘어난 1만8719명을 뽑는다.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중순 1489명을 추가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새로 뽑는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간호직 등은 771명 늘어난 1473명을 채용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은 718명 늘어난 2535명, 풍수해와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은 766명 증가한 2744명을 선발한다.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62.6%) 늘어난 5258명을 신규 채용한다.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349명)과 전북(466명), 경남(431명) 등에 현장 소방인력 확충이 대폭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작년(820명)보다 39명 늘어난 859명이다. 

저소득층도 9급 시험에서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작년(670명)보다 129명 증가한 799명이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5월19일(토), 7급은 10월13일(토) 실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제1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을 3월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 필기시험은 6월23일(토) 별도로 실시한다. 2회 공채의 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은 올해 130(인문사회계열 80명, 이공계열 50명)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중학교에서 이뤄진다. 시험과목은 헌법,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이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은 180명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은 8월18일에 국어, 한국사, 영어 등 세 과목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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