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한 여관의 자가정렬 실내화, 탁자 및 바닥용 방석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요코하마, 일본 2018년 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c)창업일보.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닛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일본의 한 여관이 조금 특별한 편의시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자가정렬 실내화, 탁자 및 바닥용 방석이 그것이다.

ProPILOT Park Ryokan은 얼핏 보면 다른 전통적인 일본 여관(료칸)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고객이 신발을 벗는 현관에는 실내화가 단정하게 나열돼 있다. 다다미 객실에는 낮은 탁자와 손님이 앉을 수 있는 바닥용 방석이 준비돼 있다.

이 료칸의 차별화된 특징은 실내화, 탁자 및 방석에 닛산의 ProPILOT Park 자율주차 기술의 특별 버전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들 실내화, 탁자 및 방석은 사용하지 않을 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본래의 지정 장소로 자동으로 돌아간다.

작년  10월, 일본에서 출시된 신형 닛산 리프(LEAF)에 처음 도입된 ProPILOT Park는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 선택된 주차공간에 자동으로 차량을 주차하는 기능이다. 이 동일한 기술이 ProPILOT Park Ryokan의 편의시설에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직원의 업무량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행운의 여행객 한 쌍에게 일본 하코네에 있는 ProPILOT Park Ryokan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는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1월 25일부터 2월 10일 사이에 해시태그 #PPPRyokan과 #wanttostay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이 무료 숙박권에 당첨될 수 있다.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 국제 본사 갤러리에서도 ProPILOT Ryokan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전용 전시 부스에서 실제 자가정렬 실내화를 착용해볼 수 있다. 이 부스는 2월 1~4일(10a.m.~8p.m.)에 열린다. 닛산 국제 본사 갤러리의 주소는 요코하마시 니시구 다카시마 1-1-1이다.

닛산의 유튜브 채널에서 ProPILOT Park Ryokan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ProPILOT Park Ryokan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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