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본급 1.9%인상·2016년 3.2%인상…보안수당 5000원 인상

(창업일보)박병현 기자 =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2015년·2016년 임급협상에 합의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6일 전체 조합원 1045명 중 713명(68.23%)이 찬반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392명(54.98%)으로 잠정합의안이 최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317명(44.46%)이었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 10일 2015년 기본급 1.9% 인상, 2016년 3.2% 인상 및 보안수당 5000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대한항공 측은 "2015년 및 2016년 임금 인상분을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직원들에게 소급해 지급할 것"이라며 "3년여 장기간 미타결 상태를 매듭짓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통해 상생의 발전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남아 있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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