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전북도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1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23일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체불임금 지급과 원·부자재 대금 지불 등 자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 돼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융자 지원규모는 중소기업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억원 한도이며, 융자기간은 2년거치 일시상환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를 도가 지원한다.

또 평가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창업 2년 미만 업체는 매출액의 100%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에 미달한 소기업(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인 경우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4일까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중소기업 자금 사정을 면밀히 점검해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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