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융자복합금융자금은 기술성과 미래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융자와 투자요소를 병합한 자금지원 방법이다. 2014년 1500억원의 자금이 배정되었으며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성장단계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적인 정책자금이다. 이익공유형과 성장공유형 자금으로 나뉜다.
 
이익공유형, 고정이자와 이익연동형으로 나뉘어
 
<> '이익공유형대출'은 기술개발 및 시장 진입 등의 단계에서 미래 성장성이 큰 기업으로서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대출은 고정이자와 이익연동이자로 구성하고 대출기간에 해당되는 고정이자와 이익연동이자를 합한 이자총금액은 대출원금의 40%를 한도로 2년 거치 5년내 상환하면 된다.
 
고정이자는 말 그대로 영업실적에 관계없이 이자가 고정된다. 이율은 대출잔액에서 기준금리를 적용해서 계산된다. 7년 미만 기업은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15%p차감하고 7년이상 기업은 시설 0.4%p, 운전 0.9%p 씩 가산한 금리이다.
 
이익연동이자는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의 영업이익의 3%로 매 결산기 이후에 부과된다. 결산결과 영업손실 또는 당시 순손실이 발생하면 해당 결산기에 대한 이익연동이자는 없다.
 
즉 이익연동이자의 경우 이익이 증가하면 증가되는 이익에 따라 금리가 높아지고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낮은 금리의 고정이자만 납부하면 되는 것이다. 즉 기업의 이익을 기업과 정책자금이 공유하는 것이다.
 
이익공유형대출의 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을 포함하여 기업당 연간 20억원까지이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5년이다.
 
성장공유형, 처음엔 낮게 기업공개에 따른 수익 정책자금과 나눠가져
 
<> '성장공유형대출'은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으나 민간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창투사의 창업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에는 동시 투자로 보기 때문에 신청이 가능하다.
 
성장공유형대출은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표면금리 1%를 적용하고 만기보장금리 4%이다. 즉 대출금이 전환사채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1%의 금리를 적용받고 전환이후에는 배당 또는 기업공개에 따른 투자 수익 대출금을 회수하게 되는 것이다.
 
즉 성장공유형대출은 초기 이자를 낮게 책정하는 대신 기업의 성장에 따라 투자금으로 전환하여 기업공개에 따른 이익을 정책자금과 기업이 공유하게 하는 것이다.
 
성장공유형대출의 한도는 정책자금 잔액기준으로 45~50억원이며 운전자금 연간 10억원이며 기업당 연간 30억원이다. 융자기간은 2년 거치 5년 상환이다. 단 업력 5년 미만의 기업은 4년거치 7년 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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