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전용은행

 

저소득층, 실직자, 여성가장 등 사회빈곤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저소득층 전용 은행'이 생긴다.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신나는 조합 등 4개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사회연대은행(대표이사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 그것.  

 

사회연대은행은 그동안 담보나 보증인이 없어 기존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을 상대로 1인당 1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빌려주며 무료창업상담도 해준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은 개인이나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 이율은 4%이며 이자수익액은 다른 창업자를 돕는 출자금으로 재투자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을 받아 기금으로 현재 10억여원을 조성했으며, 모금 활동을 통해 올해안으로 4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은행측은 오는 6월까지 저소득 여성가장 30명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매년 200∼300여명을 도울 예정이다. 문의 02-324-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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