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용처 확인하고 꼭 써야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1일 시작되는 항공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항공사와 함께 마일리지 소멸안내 및 사용처 확대내용을 20일 발표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0년이며, 이듬해 1월 1일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10월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가 2019년 1월1일 소멸된다. 

그러나 2008년 이전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소멸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3년 이내 소멸될 마일리지를 1마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항공사가 내년부터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연 1회 이상 소멸현황을 안내하도록 했다.

양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처음으로 소멸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소멸 예정 마일리지 및 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내 안내책자 홍보, 인천공항 내 클럽카운터 리플릿 비치 등 오프라인 안내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00마일 이하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항공권 구입 외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구입 가능한 로고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가족합산을 통해 로고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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