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제영 기자 = 오리온이 귀순한 북한 병사 오모(24)씨에게 평생 초코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12일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5일 귀순병사 오씨가 입원해있는 아주대병원에 초코파이 100박스를 전달했다.

앞서 오씨는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리온은 오씨가 치료를 끝낸 뒤 평생 초코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다만 귀순병사에게 초코파이 100박스를 보낸 것은 아니고 의료진이 고생하는 만큼 병원 관계자들에게 보낸 것"이라며 "귀순을 환영하는 뜻에서 평생 먹을 수 있을 만큼 드릴 의향은 있지만 아직 치료과정인 만큼 추후 그런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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