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서울시는 경쟁력 있는 국내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세계 시장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하는 신생벤처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0개 신생벤처기업은 서울창업허브안에 설치된 '부트캠프(Boot Camp)'에 입소한다. 부트캠프란 신병훈련소라는 뜻이다.

시는 부트캠프 참가 기업들에 6개월 동안 해외 현지 진출 전략 수립, 제품 현지화 상담, 세계시장 진출 준비 진척 사항 점검 등을 지원한다. 세계시장 진출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별 창업지원금 2500만원을 제공한다.

시는 '해외 현지 육성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10개사중 세계시장 진출 추진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3개사 내외로 선발해 기업별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우수한 서울창업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입 성공과 해외 유망 창업기업의 국내 창업생태계 안착을 통한 서울시 창업생태계 글로벌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서울창업허브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 기관을 확대·구축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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