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상반기 소자본창업시장 분석
2007 상반기 소자본창업시장 분석
  • 승인 2014.10.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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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창업시장은 리딩 아이템이 부재한 상태에서 아이템 업그레이드 현상이 심화된 시기였다. 또한 살아날 듯하던 경기가 쉽사리 침체의 늪을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예비창업자들도 창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퓨전 주류전문점이나 치킨전문점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막걸리전문점에게 자리를 내줬던 생맥주전문점이 이른 더위의 힘을 업고 제자리를 잡아갔다.

 

특히 아이템의 업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그 예로 해물메뉴가 대폭 강화된 요리주점이나 토털 개념의 바비큐전문점이 대거 등장한점을 들 수 있다. 분식전문점도 기존의 값싼 이미지를 벗고 업그레이드를 도모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 추세는 타깃 고객층을 구체화하거나 확대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대부분의 외식 아이템들은 여성 고객과 중장년층을 잡기 위한 고객층 확대 업그레이드를 도모했다.

 

예비창업자 사이에 팽배한 신중론도 상반기 창업시장의 특징이다. 특출한 아이템 없이 고만고만한 아이템의 각축전이 되면서 브랜드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창업경영연구소가 지난 상반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규모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60% 이상이 3,000만~7,000만원 대를 생각하고 있었다. 점포형 창업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금이다. 하지만 이는 곧 소자본 창업 아이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자본 창업은 1인 창업이 가능해 종업원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고 고정비용 지출도 적을 뿐 아니라 설령 실패하더라도 타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소자본 창업용으로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는 어린이 교육교재 방문판매나 실내클리닝, 실내환경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소자본 창업 아이템 중에는 틈새시장을 잘만 겨냥하면 창업자 혼자서 충분히 꾸려가며 쏠쏠한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실내환경 관련 아이템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가령 집집마다 침대를 사용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알렉스’(www.allerx.net)와 같은 침대클리닝업체들의 성장성이 주목된다. 침대 매트리스 속에는 알레르기 유발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집 먼지 진드기가 살고 있어 주부들에게 적지 않은 근심을 안겨준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전문적인 침대클리닝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자가용 차량 소유가 늘어나면서 차량 외장 관리업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장점은 정비업과 달리 높은 기술을 요구하지 않아 일반인들도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차량 광택전문 업체인 ‘맥과이어스’(www.carup.net)의 경우 미국의 유명 광택전문 회사인 ‘맥과이어스’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국내에 독점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4주간의 본사 교육만 수료하면 초보자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하반기에는 대선 등에 따른 경제의 변수가 창업시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예비창업자들은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해 틈새시장 발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면 성공창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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