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부산시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 203개사를 발굴해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대표창업기업을 발굴해 각 업체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선택과 집중 지원으로 성장을 촉진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22일 오후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부산지식산업센터에서 ‘부산 대표 창업기업 멤버십 데이(Day) 및 민선6기 창업생태계 구축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보고회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그동안 창업정책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의 창업펀드 투자로 지난해 주식시장에 상장된 후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신라젠의 성공사례 발표한다.

이어 부산 대표창업 기업인들이 소통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창업 시책에 접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굴된 대표 창업기업은 부산시에서 한 달간 전수조사를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부산시의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기업 중 기술력과 경제성을 겸비한 유망 창업기업 50개사(브라이트 클럽), 매출 5억원 이상 창업기업 120개사(밀리언클럽), 1억원 이상 펀드투자를 유치한 창업기업 33개사(플래티넘 클럽) 등 총 203개사를 발굴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밀리언 클럽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표 창업기업별 네트워킹으로 창업기업 간 기술·인력·자원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부산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한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창업 정책을 위한 예산확대와 창업펀드 자금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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