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별 유망아이템 어떤것이 있나

 

“입지선택이 성공창업의 ‘9할’이다.” 성공창업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하는 말이다. 이들은 아무리 잘 되는 업종도 입지가 나쁘면 금방 경쟁점포에 밀려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불황일수록 더욱 그렇다. 창업시장 전체 매출이 떨어지면 입지가 좋은 곳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 다. 이 때문에 소위 ‘목좋은 곳’에서는 불꽃튀는 입지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창업전문가들은 상권별 유망업종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성공창업의 첫단계라고 조언한다.

이 때문에 소위 ‘목좋은 곳’에서는 불꽃튀는 입지쟁탈전이 벌 어지기도 한다. 창업전문가들은 상권별 유망업종을 면밀히 분석 하는 것이 성공창업의 첫단계라고 조언한다.

 

역세권 상권

역세권은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유동인구가 다양 해 경기침체로 점포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에도 단연 핵심 상권으로 분류된다. 역세권 유망 사업으로는 외식업에는 대형 커피숍, 생과일·아이스크림 전문점, 펍(PUB)레스토랑 등이 꼽힌 다. 판매·서비스업종으로는 주얼리점, 저가 화장품점, 의류점 등이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업종이다. 역세권에서 10~20평정도의 1층 점포에 출점할 경우 임대료를 포함해서 총 투자비용은 3억~5 억원 정도다. 높은 투자비용과 임대료를 회수하기 위해 창업자들 은 점포 회전율과 마진율이 높은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 밀집 지역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 마포 상권 등 이 여기에 속한다. 사무실 밀집 지역은 주중 영업 매출이 높고 소비 패턴의 변화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판매·서비스업 에 비해 외식업이 발달해 있고 10평 미만의 소형 점포보다는 중 ·대형 점포가 유망하다. 직장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잡기 위해 서는 메스티지(명품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전략이 필수적 이다. 업무적인 만남이 많기 때문에 바(BAR)식 선술집, 맥주전문 점, 일식전문점이 유망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치과·안과·내과 등의 매출도 높은 편이 다. 10평 기준의 점포임대료는 A급 5000만원, B급 3000만원, C급 1000만원 정도로 분류되지만 지역마다 임대료·권리금 편차도 크다.

 

신세대 상권

학생과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신촌·명동·강남역 주변이 대표적인 신세대 상권. 새로운 문화가 발생하는 곳인 만 큼 새로운 트렌드의 상권이 발달한다. 소비경향이 강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상권은 성공전망이 비교적 밝은 편이다. 전문가들 은 신세대들의 소비욕구와 유행방향을 읽는 안목이 성공창업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DVD방·보드방 등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저가 의류점·미용실·네일아트 등의 서비스 업도 각광을 받고있다. 외식업으로는 김치 삼겹살 전문점과 화로 구이점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지역

주택지역 상권은 아동복 할인점, 언더웨어 전문점, 방문학습지, 도서 및 비디오 대여점 등 여성과 어린이들을 타깃 으로 한 업종이 유망하다. 소액출점이 쉬운 것도 특징이다. 상권 의 유망입지는 재래시장입구, 버스정류장, 은행, 대형마트 주변 을 들 수 있다. 점포의 배후 가구가 3000가구 정도라면 지역 밀 착형 사업으로 생활용품점, 유기농전문점, 반찬전문점 등이 유망하 다. 4000가구 이상이라면 배달과 포장판매가 가능한 패스트푸드 배달전문점, 제과점, 세탁편의점, 각종 대여점 등이 유망업종으 로 분류된다.

 

임영서 맥창업정보시스템(www.happy1.co.kr) 소장은 “성공창업 자들은 입지선택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 다”며 “상권에 따라 호황업종과 쇠퇴업종이 다르기 때문에 창 업준비과정에서 철저한 상권분석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02-225 4-1022. 자료원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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