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무징 기자 = 고대부터 통증이나 구내염, 잇몸염증 치료는 물론 천연방부제로서 미이라 제조에 사용돼온 천연물질인 몰약(沒藥)이 현대에 샴푸와 마사지크림으로 재탄생하여 화제다.

바이오벤처 (주)미르존몰약연구소(소장 김진우)는 자사제품인 ‘미르 스피드겔(스포츠 마사지크림)’과 ‘몰약샴푸’가 최근 ‘2017 하이서울 브랜드 어워드’의 아이디어 우수상품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성서와 허준의 동의보감에 나오는 몰약(沒藥)을 10여년 연구해온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국내에서 몰약관련 특허를 보유한 몰약전문 생산기업이다. 

‘2017 하이서울 브랜드 어워드’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미르 스피드겔’은 흡수가 빠르고, 쿨감이 오래 지속되는 스포츠 마사지 크림으로 등산, 마라톤, 사이클 운동 전후에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에 바르는 마사지타입 크림이다.

이번에 동시에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몰약샴푸’는 특허물질인 몰약추출물(MHS-90)과 식물원료인 쇠무릅추출물, 민들레 추출물, 모과추출물 등 7가지 자연 식물원료를 구성된 샴푸로, 효모를 공서 배양법으로 혼합해 제조했다.

특히 몰약샴푸는 인체에 유해한 합성계면활성제, 파라벤, 실리콘, 벤조페논, 합성향, 인공색소와 광물성 오일, 황산염, 형광증백제, 트리에탈올아민 등 10가지 유해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두피가 민감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샴푸다.

김진우 미르존몰약연구소장은 “미르존몰약연구소의 특허물질(특허 제 10-1198274)인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함유하고 있으며, EWG스킨딥 화장품 성분등급 3등급 이하의 성분은 배제하고, 자연유래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아기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동방박사들이 가져온 세가지 선물(황금, 유향,몰약)중 하나였던 몰약(沒藥)은 고대부터 귀한 치료약으로 여겨지며 통증과 염증 치료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미이라 제조에도 사용된 천연방부제였다.

김 소장은 “’2017 하이서울 우수브랜드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미르 스피드겔과 몰약샴푸의 국내 유통 활성화와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미르스피드겔’, 잇몸질환에 도움을 주는 ‘미르치약’, ‘몰약샴푸’ 등은 인터넷몰과 전문약국을 통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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