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지자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구직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취업 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구직자 1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84.0%가 “취업이 어려워 창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창업 분야로는 IT(인터넷 관련)업종이 42.7%로 가장 높았으며, 프랜차이즈 체인업이 24.8%, 서비스업이 15.4%, 판매업이 11.0%, 대여업(체인)이 1.5%, 자판기 사업이 1.1%, 기타가 3.5%로 나타났다. 20대가 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론 뭐가 좋을까.

 

기술을 전수받아 영업력으로 승부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창업전선에 뛰어든 청년들에게 적합하다. 디지털 포토 전문점은 20·30대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한 케이스. 짧은 기간에 기술을 배울 수 있고 5분 안에 사진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젊은 예비 창업자에게 인기 이유. 생활 영상 편의점사업 역시 재택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 창업비용은 1500만원 정도면 가능.

 

최근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서민형 주점. 은행꼬치 900원, 삼겹살말이 1300원 등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을 위한 초저가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꼬치구이 주점이나 1만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숯불 곰장어구이 전문점 등은 최근 거품을 뺀 실속 창업비용(2000만~2500만원 정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환경과 건강이라는 테마가 부각되면서 향기산업이 급속도로 커가고 있다. 아로마 보디용품 전문점이나 향기배달 서비스업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업 아이템. 특히 향기 배달서비스업의 경우 무점포로 가능하고 뛴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멀티플렉스극장 내 숍인숍으로 입점할 수 있는 건강과일음료사업도 뜨고 있는 아이템.

 

교육사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 매출이 안정적인 것이 장점. 특히 재택 가정학습방은 크게 들어가는 비용 없이 창업비가 1000만원 이내로 비교적 적게 들고, 고정비 지출도 거의 없어 부업으로도 안성맞춤. 어린이 영어동화 비디오, 애니메이션 비디오, 해외 유명 교육용 비디오 등만 갖춰놓으면 된다.

 

배달음식 콜센터사업은 음식 주문 번호를 하나로 통합하여 전국을 네트워크화한 아이디어 사업. 어느 곳에서든 번호 하나만 알아두면 어떤 음식이든 바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창업비용은 1300만~1500만원 정도로 소자본 창업에 적격이다. 자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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