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삼성SDS는 2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 3089억원, 영업이익 19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5.4%, 영업이익은 12.7%로 모두 두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IT서비스와 물류BPO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솔루션 등 IT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 27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54.6%가 늘어난 181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는"솔루션 사업 확대, 아웃소싱 운영 효율화 및 개발역량 강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부문은 유럽지역판매물류 확대와 대외 사업 추진에 따라 매출액이 1조 33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8707억원)에 비해 18.7% 증가했다. 

통상 3분기는 과거 3년간을 놓고 볼 때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매출액이 2분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의 경우 직전 분기대비 매출은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회사 실적이 매 분기별로 보면 지속적인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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