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차이나 담당자 한국방문 해 직접 기업선정에 참여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인 ㈜레이징(대표 김광수)과 플러그앤플레이 중국 지사(이하 PNP Chin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크로스보더 차이나 배치 셀렉션 데이」(Cross Border China Batch Selection Day)가 20일 오후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팍스타워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PNP는 실리콘밸리에 뿌리를 두고 전 세계 30개가 넘는 지역에 지사를 운영한다. 「크로스보더 차이나 배치」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여 중국 진출을 돕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액셀러레이터 레이징은 PNP차이나와 업무협약을 통해 2016년도부터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대규모 자금 조달 및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왔고, 이번이 3번째 대회다.

이미 미국에서 18개 기업이 투어참가가 확정된 상태에서, 국내기업 선정을 위한 마지막 대항전이었던 이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를 발명한 닷(Dot)을 비롯하여 샤프플러스, 잇닷, 엔지스커뮤니케이션즈, 에이디티피(안동나염), 예쉬컴퍼니, 아이오유소프트, 한비즈씨엔아이 등 총 8개사이다.

국내 업체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인공지능 이미지 자동 태깅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만 스타트업 이마가(Imagga)가 강단에 올라 선배 기업으로서 중국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미국 등지에서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함께 다음달 9일부터 중국 5개 도시를 돌며 IR 투어를 하게 된다. IR 투어 중에는 중국의 탑클래스 VC들과의 미팅, 중국의 대기업과 매칭을 위한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PNP China Xborder 담당 이사 세레나는 “이번 IR투어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중국과 미국의 스타트업들과 직접 경쟁하면서 한국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수많은 기회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액셀러레이터 레이징의 김광수 대표는 “향후 PNP 차이나 배치와 유사한 글로벌 투어 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이러한 채널을 십분 활용,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은 물론 판로 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렉션 데이를 거쳐 총 3개 기업이 선정 23일 오전 레이징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