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등 136개사서 500여명 신규 채용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지멘스, 한국쓰리엠 등  '포춘지’ 선정 500대 세계적 기업 31개사를 포함해 테슬라 코리아 등 유수의 외국인투자기업 136개사가 참가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이 71개사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경영컨설팅·인력·광고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25개사, 유통업 13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가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이들 기업의 내년까지 신규 채용규모는 약 3300명,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서는 약 500명을 채용한다. 

채용 방식으로는 인턴(9%) 보다 정규직 신입(41%)과 1~5년차 정규직 경력(42%)형태를 선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외국인투자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선착순 현장 면담 및 심층 면접과 구직자에게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업특강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외국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면접 및 취업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외국인투자주간행사에 취업상담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구직자와 외국기업간 가교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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