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0여 팀 지원, 30대 1 경쟁률, 해외 스타트업 지원율도 15% 넘어 ...3D VR,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원단 판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스타트업 8개사 선정을 완료하고, 10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10기 프로그램에는 240여 팀이 지원하여 약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원팀 중 약 15%에 해당하는 42여 개 기업이 미주지역, 유럽, 아프리카 등을 기반으로 한 해외 스타트업이었으며, 이중 스파크랩 최초로 러시아 출신 기업(Replio)도 참가사로 선정되었다. 
선정 기업의 분야도 3D VR,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온라인 원단 판매 플랫폼 등으로 다양하다.

[3D VR분야]
▲ 3D 360도 가상현실 카메라 ‘투아이즈 브이알’과 같은 독창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양방향으로 감상 할 수 있게 하는 ‘투아이즈테크(TwoEyes Tech)’

[스마트팩토리 분야]
▲ 대기업의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IoT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H/W를 모듈로 조립해서 구성하며, 사용자에게 서버, 웹, APP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임베디드 컨트롤러 전문기업 ‘빛컨(VITCON)’

[핀테크 분야]
▲ 국내 12,000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한 앱 서비스 ’페이빌(Payvil)’ 개발 및 서비스사로 올해 안에 일본과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인 국제결제 서비스 ‘에몰라이즈(Emolize)’

[패션 플랫폼 분야]
▲ 해외 독립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동대문 원단시장의 원단제품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수출하는 온라인 원단 판매 플랫폼 ‘패브릭타임(Fabric Time)’

▲ 유럽 초대형 부티크 40곳과의 독점 계약으로 매 시즌 900개 브랜드(3조 규모)를 유통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온라인 플랫폼 ‘발란(Balaan)’

[지식공유 플랫폼 분야]
▲ 30조 규모의 사교육 시장 속에서 직접 경험한 솔직한 리뷰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강사를 선택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대한민국 강사평가 플랫폼 ‘별별선생(TEvalueWise)’

▲ 러시아에서 시작되어 친구, 구독자, 관객 등 각자의 관심 분야에 대한 Q&A를 짧은 비디오로 주고 받으며 더 많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지식 공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레플리오(Replio)’

[의료 분야]
▲ 모든 암의 발생 원인인 유전적 변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IDPS(Internally Discriminated Priming System)기술을 보유한 ‘진캐스트(GENECAST)’ 가 선발되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3개월 동안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최대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의 초기 투자금,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특히, 3개월 동안의 프로그램을 마친 기업에게는 12월 7일 열리는 전세계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 스파크랩 10기 데모데이(Demo Day)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피칭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파크랩의 김유진 공동대표는 “국내외에서 4차 산업혁명이 뜨거운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 역시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스파크랩이 5주년을 맞이한 만큼, 10기 스타트업 기업들이 멘토 및 선배 기업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을 거친 기업에는 미미박스, 노리, 망고플레이트, 제노플랜 등이 있으며 79%에 가까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13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