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넷마블이  ‘테라M’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격변을 예고했다.

넷마블게임즈는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MMORPG 시장 제패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테라M은 전 세계 2500만명이 즐긴 '테라' IP(지식재산권)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원작 테라에서 호평을 받았던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은 물론,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방대한 세계관 등을 그대로 구현한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특장점과 퍼블리싱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테라M은 국내를 넘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 두터운 이용자 층을 보유한 원작의 게임성과 감성을 모바일로 고스란히 옮겨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와 원작의 1000년 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한층 더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MMORPG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 파티플레이를 통한 보스 공략이 핵심인 레이드, 결투장 및 전장, 길드전 등 PvP(이용자간 대결) 모드는 물론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 PC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구현했다.

 차정현 넷마블 사업 본부장은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한 테라M은 압도적 콘텐츠와 화려한 액션으로 이용자분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게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탱커, 딜러, 힐러의 조합을 통한 정통 파티플레이의 확실한 재미를 지닌 ‘테라M’이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테라M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오는 11월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테라M은 전 세계 2500만명이 즐긴 IP에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자사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PC MMORPG를 뛰어 넘는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