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한남대학교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블루안 컨설팅이 주관한 ‘스포츠산업 창업&잡 콘서트’가 지난 5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는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3시간 정도 진행된 행사에는 스포츠 산업 관련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1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멘토들의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창업 및 취업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팝캐스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MC 최욱 씨가 진행했고, (주)이누씨의 신후랑 대표가 스포츠 컨텐츠와 VR 기술을 접목한 창업 노하우와 최근 VR 시장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특히 클라우드 펀딩 등 자본 조달 능력이 부족한 학생 창업에 대한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좀비런의 기획자로 잘 알려진 (주)커무브의 원준호 대표는 게임과 스포츠를 접목한 G-Sports의 개념을 소개하고, 원대표가 학생 때에 처음 기획했던 좀비런의 아이디어가 점차 구체화되고 현재의 규모로 발전하게된 과정들을 소개하여 아이디어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발표자는 한남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김소희 학생이었다. 작은 체구에 톡톡 튀는 말투로 청중을 사로잡은 김소희 양은 학점이나 스펙, 대기업 인턴 활동 같이 모두가 추구하는 이력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만 가질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경험들과 이력들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신 만의 도전과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여 참석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의 대표는 김소희 학생을 어떤 회사에 들어가도 성공할 수 있는 학생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스포츠 창업&잡 콘서트는 오는 12일 대구대학교, 20일 원광대학교, 29일 강원대학교, 11월 17일 국민대학교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행사 주관기관인 블루안 컨설팅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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