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신청...총 투자 3억1000만원 규모... 11월 말 결선서 최종 수상자 겨뤄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는 총 투자금액 3억1000만원 규모의 창업투자 페스티벌 ‘론치컵 2017’(LaunchCup 2017)에 참가할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2015년 시작된 론치컵은 스타트업들의 사업 모델 평가와 멘토링, 피칭으로 구성되는 창업투자 경진대회다. 르호봇을 비롯, 투자자와 파트너가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창업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론치컵 결선대회는 11월 말 치러진다.

르호봇은 15일 자정까지 론치컵에 참가할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2개 트랙에서 창업팀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르호봇 홈페이지에서 사업 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스타트업 트랙 참가자격은 데모버전 이상의 제품(서비스)를 가진 7년 미만의 사업자이며, 예비창업자 트랙 참가자격은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원)생과 일반인이다.

스타트업 트랙과 예비창업자 트랙은 각각 글로벌 시장진출 계획을 가진 팀과 데모버전 이상의 제품(서비스)를 가진 팀을 우대한다.

1차 서류 심사에서는 스타트업 트랙에서 60팀, 예비창업자 트랙에서 40팀을 선발한다. 

PT 심사를 통해 추려진 총 48개 팀에게는 멘토링 등 르호봇의 차별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는 11월말 개최되는 결선에서는 VC와 액셀러레이터의 피칭 심사에 따라 각각 4팀과 5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한다. 

별도로 모집한 청소년 트랙과 글로벌 스타트업 트랙 참가팀도 이날 함께 피칭에 나선다.

스타트업 트랙 수상팀에게는 최대 1억원 가량의 지분투자가 이뤄지며, 예비창업자 트랙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선에서는 이 밖에도 강연과 패널 토론, 참가 스타트업과 유관 기관의 부스 전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르호봇은 이번 론치컵으로 다채로운 스타트업을 대중과 투자자에게 소개해 초기 시장정착을 돕고, 심사과정에서 전문가가 사업모델을 점검해 참가기업 모두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르호봇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국내 45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한다. 

르호봇은 ‘R#’과 ‘론치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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