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로 무장된 청년창업가와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장년층이 힘을 합친다면...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오늘의 키워드는 "세대융합"입니다.

패기로 무장된 청년창업가와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장년층의 세대가 서로 잘 어울리며 융합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이를 아우르는 협력모델을 만들기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실험적인 세대융합사업이 곧 시작됩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라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 선정절차가 진행중이군요.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니로는 정년퇴임후에 일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궁여지책으로 여성 청년창업기업에 인턴으로 입사하였으나 뜻밖에도 훌륭한 멘토역할을 하며 멋진 팀웍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대융합이 지향하는 바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네요.

국내 창업의 실패율이 높다는 것은 지난 수년간의 학습효과를 통해 입증이 되었으므로 정부의 모든 정책은 이러한  청년창업을 비롯한 창업의 실패율을 낮추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아직 단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장년층이 오랜 업무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랍속 업무기록과 노하우 및 인생경험 등이 청년창업가와 결합되어 팀빌딩이 제대로만 된다면 실패율을 낮추는 희망적인 결과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세대간에 삶에 대한 문화차이, 정서의 차이, 세대차이를 잘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겠군요.

어찌보면 가장 어려운 숙제일수도 있습니다.

글 /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 외부기고의 경우 본지의 편집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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