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윤배근 기자 = 대전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과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신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 선도 특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0여개 공동주택 단지내 전기차 충전소 보급확충과 스마트 전기 농기계 보급,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기반 에너지효율화, 공공부지 태양광 보급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전은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협력사업 설비 구축·운영 등을 맡게 되며, 시는 인·허가 등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협력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정부사업 유치 및 사업부지 제공에 노력하게 된다.

13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오른쪽에서 세번째) 시장과 김시호(오른쪽에서 네번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 선도 특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다음 달 부터 27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 계량기(AMI) 보급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전력 품질과 융복합 신사업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중심에 있는 대전과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고 대전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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