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한국 우수 벤처기업·중소기업을 위한 박람회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BP홀딩스그룹(대표 우샤오젠)과 BP홀딩스코리아(대표 이창구)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한중 기술혁신 중소기업 항저우 박람회’를 중국 항저우시 절강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저장성 선전부, 항저우시, 후저우시 안지현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초소형NEV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하이브리드 오토바이, 아트 모션 프레임, VR/ AR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벤처기업, 화장품 전문 기업,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등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400여개를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중국 파워 블로그인 왕홍이 대거 동원된다는 것이다. 참가기업에게 중국 소비 트랜드를 이끄는 왕홍((网红)을 활용한 코마케팅(Co-marketing)의 기회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기업과 왕홍의 1:1 매칭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과 블로그 마케팅으로 왕홍들이 직접 제품 판촉활동을 중국 전역에 펼친다.

또한, 한중 경제,문화의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해 ‘한중 문화경제상생 포럼’, ‘한중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한중 문화경제 교류의 밤’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M&A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한국 예선전사진. 제공=토스트앤컴퍼니. (C)창업일보.

한국과 중국 대표 스타트업들이 참가하여 펼치는 ‘한중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한국M&A센터에서 개최된 한국 예선전을 통과한 한국의 스타트업, 벤처기업 5개사와 중국 예선전을 통과한 중국의 스타트업, 벤처기업 5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배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9월 9일 중국 저장성TV 방송으로 중개될 이 행사는 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의 200여 투자기업과 투자 매칭을 진행한다.

홍콩법인인 BP홀딩스그룹의 우샤오젠 대표는 “한국 우수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함께 ‘한국 기술혁신 중소기업 항저우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박람회이자 대규모 마케팅행사로 중국 왕홍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한국 기업의 우수한 서비스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 BP홀딩스코리아 대표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종 선발된 3개 업체는 우승상금과 함께 중국 안지현 지역에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 중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은 중국 현지의 창업보육센터에서 2년동안 법인설립, 사무실, 숙식, 통역, 마케팅, 생활비 지원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P홀딩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람회 참가 신청은 7월 28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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