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전·돌봄 서비스·AR게임 등 다양한 분야 개성 넘치는 청년 창업가들 눈길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스타트업캠퍼스'가 입주 창업 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OZ인큐베이션 센터'를 오픈한다.

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창업 교육 전문기관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으면서도 급변하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업(業)을 찾도록 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그니처 코스’는 질 높은 16주 전일 무료 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16년 시작된 이후 196명의 스타트업 인재가 배출되었다.

OZ인큐베이션 센터는 스타트업캠퍼스 건물 8층 전체(1589.37㎡)를 사용하게 되며, 입주기업의 사무공간 지원을 비롯해 사무용 가구, 3D프린터 등 필요한 집기 일체를 제공한다. 특허, 회계, 법률,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에서부터 국내외 전문가 초청 특강, 네트워크 파티, 데모데이, 브라운백 미팅 등도 연중 상시적으로 지원된다.

OZ인큐베이션 센터의 1기 입주업체로는 24곳의 스타트업이 선정되었다. 헬스케어, AR게임, 안전제품 제조, 공유경제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입주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OZ인큐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운영진을 구성하였다.

OZ인큐베이션 센터를 이끌어갈 수장으로는 국내외에서 IT와 홍보, 식품까지 다방면의 창업 경험이 있는 이지선 센터장이 취임하였다. 이지선 센터장은 IT분야 전문기자 출신으로 글로벌 IT 전문홍보대행사인 드림커뮤니케이션즈, 소셜 홍보마케팅 전문회사인 미디어유 등을 설립,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O2O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직접 창업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지선 OZ인큐베이션 센터장은 "인큐베이션 센터는 1차로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입주시켜 지원하기 시작했다"면서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다진 창업가들의 든든하고 세심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OZ인큐베이션 센터는 1차로 선발해 지원하고 있는 24개 입주 스타트업 중 우선 9개 팀을 데모데이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OZ Stage #01'이라는 제목의 데모데이 행사는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센터 관계자는 "증강현실(AR), SNS와 IoT, 무선충전 등 첨단기술과 돌봄 서비스를 결합시킨 스타트업들을 데모데이에서 소개하게 될 것"이라며 "도로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홀몸 어르신을 돌보는 IoT 서비스, 전문적인 건강과 식품 정보 제공 등 건강과 안전, 돌봄 서비스로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도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의 청년 창업가들이 많아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입주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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