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조향장치 결함 문제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2명은 현대차가 2013~2016년형 엑센트와 엘란트라의 조향장치 결함 사실을 숨기고 판매했다며 미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최근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조향장치 결함으로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운전대를 조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조작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현대차 대리점을 찾아 수리를 요구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장을 받아본 뒤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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