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양천구지부(지부장 양성윤)와 정책간담회를 실시하고, 당선시 공무원의 권리보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양성윤 위원장은 “ILO 핵심협약 비준과 발효에 따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변한 시대에 맞게 ‘직무 등으로 노조활동 및 교섭범위 제한, 단체행동권 박탈’등 독소조항을 삭제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강화해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공무원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보장된 정치ㆍ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헌법재판소,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꼭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 의원은 “말씀하신대로, 우리 제도가 너무 낡았다. 헌법도 87년 개헌 이후로 변화하는 사회의 가치관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은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껏 소외되어왔던 공무원들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무원노조는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공무원노조 활동 보장, ▲공무원노동자 처우개선 및 권리보장, ▲지방정부와 지방공무원 재정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 의원은 문재인 정부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약 30년간 정치와 행정을 경험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황희 의원은 지난 12월 19일 「대한민국5.0」을 출간하고, 우리나라가 선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 행정조직체계와 재정운용체계 등 다방면에 대한 혁신방안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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