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 서울 지역 후보들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내부순환 급행 전용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동작구을) 및 함운경(마포구을) 후보, 최재형 후보(종로), 이종철 후보(성북갑), 이용호 후보(서대문갑), 서명옥 후보(강남갑) 등 국민의힘 서울지역 후보 6명은 오늘(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의 경쟁력은 속도의 경쟁력에서 나온다. 시민 여러분들의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파격적인 방법이 필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내부순환 급행전용 철도망은 흑석과 이수, 강남, 삼성중앙, 건대입구, 왕십리, 성신여대, 광화문, 신촌, 공덕 등 11개 역을 순환하고, 1회 순환에 약 35분이 소요될 계획이다. 

이날 국민의힘 서울 후보들은 입장문을 통해 “재원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총사업비는 1조9천9백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총선이 끝나는 대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함께 신속추진 TF를 구성해 10년 내 완공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역에서 광화문까지 현재 40분에서 18분으로 단축하고, 강남역에서 신촌역까지 현재 42분에서 향후 1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노량진-동작, 이수-방배-서초, 한성대입구-혜화 등 혼잡도가 높은 구간의 혼잡도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운경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 내로 말로 트집 잡는 건 자연스레 해결되고, 다음 주부터는 민생문제에 대해서 누가 책임질 건지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면 바닥 민심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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