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최재형(국민의힘·종로구)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6가 금자탑빌딩 5층 선거사무소(서울시 종로구 종로 273-1)에서 ‘필승(必勝)캠프’ 개소식을 개최하고 22대 총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조전혁 전 의원, 정인봉 전 의원,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홍파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최윤희 해양연맹 총재(전 합참의장), 강태진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장,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회장 등을 비롯해 국민의힘 관계자, 시·구의원, 지역원로 및 지지자 등 각계각층 인사 천여명이 참석했다.

최재형 필승캠프는 이날 개소식에서 종로구의 발전과 비전, 각오 등을 밝혔다.

최재형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의 중심 종로는 좋은 경관, 문화재를 보존한다는 이유로 만든 각종 규제 때문에 정작 구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이 침해받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종로 서북권은 지하철 역이 단 한 개도 없는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다. 한때 종로는 서울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였지만, 지금 과거의 영광은 많이 퇴색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이제 종로를 다시 뛰게 만들어야 한다. 저는 종로를 단순히 한번쯤 와 보고 싶은 곳이 아닌, 누구나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첫째 종로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해 구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둘째 평창역이 포함된 GTX-E 노선이 조속히 착공되도록 할 것이고, 셋째 봉제산업과 주얼리산업 등 전통 뿌리 산업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필승캠프’의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재형 의원은 정치지도자가 갖춰야 할 3가지(학식·덕망·인간관계)의 요건을 완벽하게 겸비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고교 시절,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 친구를 2년간 업고 등·하교했다는 일화는 헌신적인 인간애를 보여줬다”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최재형 의원의 인간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1975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197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최재형 의원은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또 2012년 제50대 대전지방법원 법원장, 2014년 제37대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2017년 제26대 사법연수원장, 2018년 제24대 감사원 원장을 지냈다.

2022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52.1%)은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재형 의원은 지난달 19일 ‘정치1번지’인 서울시 종로선거구 단수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앞서 최재형 의원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선거사무소에서 선대본부 출정식을 갖고 심재득 전 종로문화원장을 선거대책 총괄 본부장으로 위촉하는 등 130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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