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최근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이전 대상도 아닌데 세종시에 신청사를 짓고 상당수의 관평원 직원이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논란이 됐다.171억원의 혈세로 지은 관평원 신청사는 현재 빈 건물로 방치돼 있다. 당시 49명의 관평원 직원이 이전을 이유로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이에 대해 애초에 세종시 이전 대상도 아닌 관평원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노리고 청사 신축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공 제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급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3년에 제출한 후 9년 만에 국회문턱을 넘어 200만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이해충돌방지 행동규범의 법제화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이 법의 요지는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하여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이 법은 최근 논란이 된 ‘LH직원 부동산 투기’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법 시행이 과연 공직자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건축공정 100분의 80 이후에나 입주자 모집 가능하게 하는 등 공공 및 대기업 건설 아파트에 대해 의무 후분양제를 실시하자는 법안이 국회 발의됐다. 13일 노웅래의원은 공공부문과 대기업이 공급하는 주택에 대해 후분양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법은 주택의 분양 방식을 직접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분양보증, 대지소유권 확보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선분양을 허용하고 있다. 그간 건설 시장에서는 건설사의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선분양제가 대부분을 이루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정부가 사업비 최대 90%를 대출보증하고 공공택지 분양 우대 및 세제혜택을 본격 시행하는 등 중산층을 위한 공공전세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공공전세주택을 시장에 조속히 공급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공공전세주택’은 LH, SH가 도심에 신속히 건설 가능한 오피스텔‧다세대 등 신축주택을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하여 중산층 가구에게 ‘전세’로 공급하는 새로운 주택유형이다.건설 전에 ‘LH·SH-민간사업자’간 매입약정계약을 체결하고 준공 후에 L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서울토지주택공사(SH)가 지난 10년간 여의도 면적에 상당하는 땅을 매각하여 5조5000억원의 이익을 챙기는 등 "땅장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구나 공공택지를 매각하면서 23조원에 달하는 시세손실도 본 것으로 드러나 공공이 개발한 부지수익을 소수의 민간토건업자의 배만 불리게 했다는 비난도 만만찮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011년에서 202년까지 지난 10년간 'SH택지매각현황'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공동 분석한 결과 SH가 국민세금으로 사들여 개발한 여의도 크기의 87만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앞으로는 공직자가 내부정보 및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부동산 업무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위반시 부당 이익의 최대 5배의 벌금을 물리는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안, 이른바 ‘LH투기방지법’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윈회를 통과했다.특히 이번 법안은 택지개발 공직자가 내부정보 및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시 최대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해 공직자의 투기를 엄중히 묻겠다는 국회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공공주택 특별법&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지구 공공주택 추진이 '가짜 환경평가' 논란으로 공공주택사업이 막히자 항소심에 대형로펌을 선임하며 혈세 5천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2월, 세금 5천만원을 투입해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 지역 주민 536명이 낸 공공주택지구 지정취소소송 항소심에 나섰다.주민들은 2019년 7월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토부는 2019년 5월 '서현공공주택지구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광명시흥에서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 중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직무상 얻은 내부정보를 활용하여 사적 이익을 취득했을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12일 LH가 김은혜(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제시한 14명의 투기 의혹 직원 중 김모 씨, 강모 씨, 박모 씨 등 3명이 광명시흥본부에서 업무를 했다. 이 중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의계약 건축사무소 상위 2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1개사에 LH 퇴직자가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나 LH가 퇴직자 채용 회사에 일감 몰아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LH가 체결한 수의계약 2252억원 중 이들 11개사가 체결한 수의계약 금액만 절반에 가까운 948억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국정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는 동시에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 배만 불리는 데 몰두한 LH를 전면 재개조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
[창업일보 = 김지수 기자]정부가 도심내 넓고 쾌적한 공공전세를 2년간 1만8000가구 무주택자에 공급한다.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로 최대 6년까지 거주가능하며 건설자금 1% 대 저리 지원도 해준다. 특히 소득·자산 상관없이 무주택 가구라면 중산층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해 전세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 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및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2021~2022년)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국토교통부는 2일 "향후 2년간 ‘공공
[창업일보 = 채수연 기자]"투기조장 공급위해 그린벨트 한 평도 훼손하지 마라!"이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의 입장이다.경실련은 이와 관련 논평을 내고 "서울권역에 13만호 주택공급이 과연 균형발전 정책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고밀화된 도시가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택정책에 따라가는 도시계획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태릉 육사골프장 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겨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작 열악한 임차인들을 위한 집수리(유지관리)에는 한푼도 쓰지 않아 '공기업 집주인'으로서의 갑질이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10년 공공임대주택 단지별 장기수선계획’ 자료에 따르면, 전국 97개 LH 10년 공공임대주택 단지 6만 3,747세대에서 장기수선계획에 의해 적립된 특별수
[창업일보 = 소재윤 기자]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연리 1%의 초저금리에 지원하는 한부모여성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한부모 여성이 자금을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아 창업할 수 있는 '희망가게' 2019년도 1차 창업주를 다음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이자는 또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고 상환기간은 8년이다.업종별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재직자의 일자를 연계한 공공주택을 2022년까지 4만호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과 도시재생, 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12일 오후 화성시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양 부처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급 추진방안'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전용주택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행복주택에 대한 중기근로자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중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고졸 사원을 포함한 정규직 직원 25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공적임대주택 11만8000호를 비롯해 공공주택 13만1000호를 공급하는 등 서민 주거안정망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에게 상가를 싸게 임대해주는 ‘공공상생상가’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LH는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LH는 상반기 중 고졸사원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을 과거 공급자 중심의 단편 획일적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의 종합지원으로 변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거복지로드맵 당정협의에 참석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1인당 주거 면적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주거의 질은 향상됐지만 서민이 체감하는 주거 현실은 여전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주거안정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학업,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저성장으로 청년들은 일자리가
(창업일보) 박성호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도 일자리예산 증가율을 12%대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가계소득의 7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 확충을 통해 시장 내에서 가계소득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12%대로 늘려 일자리 양을 대폭 늘리고 적정수준 임금소득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작년 이후 6분기 연속 소득분배 악화가 예상된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