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9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아울러 2017년 경제성장률은 2.6%로 예측했다.이는 지난 6월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는 3.0% 보다 0.4%포인트 낮췄다. 반년 만에 하향 조정한 것이다.이로써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2 % 성장에 머문다.우리나라가 3년 연속 2%대 성장을 기록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윌버 로스(78) 윌버로스컴퍼니 회장의 상무장관 임명을 곧 공식 발표할 것이란 뉴스에 중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중국 펑파이 신문망은 "트럼프 당선인이 월가 억만장자 출신을 상무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실용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고 미중간 양자투자협정(BIT) 협상에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외신을 인용해 "로스 회장이 '파산의 제왕'으로 불리는 월가의 투자전문가이며, 그의 이름을 딴 윌버로스컴퍼니는 경영 위기에 처하거나 기업가
【창업일보】박인옥 기자 = 9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근 1년째 1.50%에 묶고 있는 기준 금리를 인하할지, 아니면 동결할지 결정한다. 현재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한은의 금리인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양일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다. 현재 추세로 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기대를 밑돌아 6~7월 금리인상론이 주춤거리고 있다. 과연 한국은행이 이를 두고 선제적 금리인하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기사 뉴시스. ⓒ창업일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중국진출에 있어서 투자와 창업을 염두에 둔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획재정부는 유 부총리가 중국 진출 기업 및 민간연구기관 관계들들이 함께 하는 '중국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달 27일 있을 한중경제장관회의 개최에 앞서 양국간 경제협력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유 부총리는 "경쟁 보다는 협력을 통한 상생, 수출 위주의 단기적 접근보다는 투자·창업을 연계한 중장기적 비전의 진출 전략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한-쿠웨이트간 중소기업분야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17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모하메드 알주헤이르(Mohammad M. Al-Zuhair) 쿠웨이트 중소기업펀드 의장은 쿠웨이트시티에서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 공동위원회 설치, 중소기업 정책정보 교류, 양국 중소기업간 잠재 비즈니스 기회 발굴 지원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모하메드 알주헤이르 쿠웨이트 중소기업펀드 의장은 쿠웨이트시티에서 양국
【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체코, 헝가리 등 중유럽 국가들과의 바이오, 기계, 기초과학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우태희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체코와 헝가리에 파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절단은 작년 11월 헝가리 및 금년 2월 체코와의 정상회담 계기에 합의된 경제협력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파견된 것이다. 특히, 양 정상회담시 논의되었던 체코, 헝가리가 강점이 있는 산업기술과 기초과학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간 협의를 실시
【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최근의 유가하락과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우리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열린 올해 첫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의 성장둔화 등 대외부문의 하방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에서 심리가 중요한 만큼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외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4년 연속 세수펑크우려에도 정부는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주요 경제전문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4년 연속 세수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기획재정부, 한은, 주요 경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우리 경제가 4% 성장하는 것을 전제로 세수 목표를 잡았지만 주요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대부분 3% 중반에 그쳐 세금 수입은 당초 예상보다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주형환(왼쪽 세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
【창업일보】경돈일 기자 = 국토교통부는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거주기간 8년 ▲85㎡초과주택 주택기금 대출 신설 ▲기업형 임대리츠 지원 확대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도입 등을 담은 2015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의 핵심은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이다. 우선 기업형 민간임대 거주기간을 준공공임대와 같이 8년으로 정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0월30일 발표한 전월세대책의 일환으로 준공공임대주택 임대기간을 기존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한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업
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고용사정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먹고 사는 '불안 산업'이 뜨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보험·연금상품에 손님이 들끓고, 건강이라도 챙겨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한동안 부진했던 의료업에 생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직장을 잃은 40∼50대가 소규모 창업 대열에 뛰어들면서 시장조사와 경영상담을 해 주는 업종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반면 영화 운동 오락 등과 관련한 업종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유원지나 테마파크는 지난해 이후 줄곧 파리를 날리는 형편이다. 가족과 오붓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