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 맹성규, 박찬대, 정일영, 허종식, 노종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을 총선이벤트로 전락시킨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 선거개입을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송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이하 GTX-B) 착공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총선을 불과 34일 앞두고 열린 이번 착공식에는 그동안 GTX-B의 성공적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및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고, 예산 확보에 노력해온 인천 및 수도권 국회의원들은 선거의 중립성을 이유로 초청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GTX-B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했던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대다수가 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하면 이번 착공식의 정치인 배제는 작년 7월 민주당 의원들을 배제한 채 이뤄졌던 대곡∼소사선 착공식, 올해 1월 의정부에서 진행되었던 GTX-C의 착공식처럼 총선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GTX-B 사업의 경우 서울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인천시의 숙원사업으로 인천시 국회의원들은 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1년 GTX-B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수립 예산 30억 원 신규반영을 포함하여 여야를 가리지 않고 노력해 꾸준히 공사비 등을 반영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은 선거를 불과 34일 앞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추진 경과는 외면한 채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착공식을 급작스럽게 개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맹성규 예비후보는 “GTX-B 사업은 서울-인천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임에도 선거를 불과 34일 앞둔 상황에서 총선이벤트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면서“그동안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인천시민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은 외면한 이번 착공식은 인천시민의 민심을 외면한 선거개입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민심외면에 대해 심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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