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이 6일 “손만 대면 각종 논란에 모든 걸 추락시키는 윤 대통령의 마이너스 손으로 대한민국 위기 극복, 진짜 가능하냐”고 지적했다.

지난 3일, 국제금융협회(IIF)는 세계 33개 국가의 작년 4분기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세계 부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가계부채가 GDP를 넘는 유일한 부채 국가로 1위(100.1%)를 기록했다. 이어 홍콩(93.3%), 태국(91.6%), 영국(78.5%), 미국(72.8%) 순이다.

소 의원은 “가계부채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실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도 지난해 4분기 2%가량 감소했는데 가계가 지출하는 실질 이자는 27.1%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로 증가했다.”라며 “국민의 허리는 휘고 눈물은 쌓여가는데 대체 윤석열 정부는 무얼 하고 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물가를 반영한 실질 근로소득은 1.9% 감소했고 실질 사업소득은 1.7% 줄어 5분기째 마이너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1인 이상 가구가 지출하는 실질 이자 비용은 지난해보다 27.1% 증가했다. 이는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폭의 증가다.

소병훈 의원은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라며 “무능력한 윤 정부의 국정운영으로 모든 게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무너진 경제, 굴종 외교, 안보위기, 민생파탄, 이 모든 게 윤 대통령 집권 단 2년 만에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윤 정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돌리며 사탕발림을 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 장기화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쏟아짐에도 오직 여당 선거행보에만 혈안이 되어있다.”라고 비판했다.

소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는 ‘윤통의 나라’가 아닌 ‘진짜 국민이 있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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