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사수 추계 연구자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신현영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정부와 의료계의‘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되며, 필수의료 공백화는 더욱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소모적인 의대 증원 논쟁이 과연 무너진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특히,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를 작성한 홍윤철 교수는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의사 인력 증가는 의료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인구 변화의 노동·교육·의료부문 파급효과 전망’연구를 진행한 권정현 박사 역시 정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건강보험 개혁안 등을 구체화하며 의사들에 대한 설득을 강화해야 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2000명 증원의 근거로 참고한 3개의 의사인력 추계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자들과 함께 현재의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심의 논의를 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패널로는 홍윤철 서울의대 교수,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위원, 권정현 KDI 박사,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가 참여하며, 5~10개의 질문을 중심으로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길어질수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것은 결국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국민을 위협하는 대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로 현 사태가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영 의원은 “의사 수요 추계 거버넌스 수립, 필수의료 처우 강화, 환자 중심의 의료개혁 등 필수·지역의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시스템 전환의 개선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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