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가 4일 국회 소통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분당의 선택이 나라를 바로 세운다”며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분당·판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금배지를 쉽게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는 길은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며 “그래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안들을 거절하고, 스스로 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고, “분당의 선택이 나라를 바로 세운다”며 5대 약속과 5대 제안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먼저 실천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분당엄마따라잡기’, 재건축 조합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 들으며 함께할 것”고 말하고,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며 밝혔다.

첫 번째 공약은 “50년 전 실리콘밸리를 넘어 앞으로 100년을 이끌 ‘판교 AI밸리’ 구축”이었다. 그는 “판교의 직장인, 개발자 성공 신화를 다시 만들겠다”며 “성과조건부주식(RSU)제도를 정착시키고 세제 지원으로 활성화시키겠다”며 △직주근접 시대와 △국내외 VC가 참여하는 판교투자밸리 △법률, 세무, 회계 기능을 지원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약속했다.

 

두 번째 공약은 “대한민국 대표 도시를 만들겠다”였다. 이 후보는 △더 신속하고, 더 경제성 있는 재건축 성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광재, 김병욱 후보 삼각편대로 더 많은 선도지구 지정 △재건축 분담금, 비용, 세금 인하 △‘All in Vill’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 공약은 “인생의 20%를 출근길에서 보내는 시대를 끝내겠다”였다. 이 후보는 △8호선 연장으로 서현·판교에서 잠실 연결 △3호선 연장으로 대장·판교에서 수서 연결 △월곶~판교선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 허브 구축 등을 제시한 뒤 “저는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실용주의자”라며 “분당 판교의 사통팔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는 “사람에 대한 투자”였다. 이 후보는 △과학고등학교 신설과 KAIST 과학영재학교 유치 △미국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이탈리아 갈릴레이 고등학교 등 세계적인 학교와 협력 시스템 구축 △기업 연계 디지털 교육센터 설립 등을 제시하고, “분당판 위대한 수업2”를 다짐했다.

다섯 번째는 “파리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탄천, 운중천”이었다. 이 후보는 “마침 제가 하천법을 개정해 미리 법률의 기초를 닦아뒀다”며 “이제 탄천과 운중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확실히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분당·판교를 만들겠다”며 “여야를 넘어 힘을 모아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실용주의자 이광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 이전 △신속하고 경제성 있는 재건축을 위한 추가 입법 추진 △국민연금을 활용한 코스닥의 첨단혁신기업 살리기 △일자리, 주거, 교육과 보육, 의료, 노후를 하나로 모으는 기업 중심의 ‘기업도시특별법’ △지자체 자체 수입의 10%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평생교육에 의무적인 투자 등 성남시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5대 제안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집권 3년차 중간 평가”라며 “대한민국의 중산층과 중도가 가장 많은 분당에서 이 정부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총선은 여의도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낡은 여의도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2011년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 개인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며 “안 후보에 대한 기대는 3번의 대선을 거치면서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변해버렸다”고 말하고, “여의도 정치개혁은 제가 책임지겠다”며 “청와대와 강원도지사, 세 번의 국회의원을 경험한 이광재가 분당 판교의 미래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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