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일 소진공 대전전용교육장 혁신실에서 상권 전문관리자 1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자율상권 활성화 기획, 자율상권조합 행정 실무, 관련 법률 등 150시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운영·기획력 검증시험을 통과한 37명에게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이 직접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후에는 지역상권 종합계획 등 올해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사업과 관련한 자유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소진공은 「지역상권법」제24조에 따른 자율상권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상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상권법 제24조에는 자율상권구역에서 자율상권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상권 전문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작년 10월부터 3개월 간 자율상권조합 행정운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역 현장견학 등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했다. 

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부동산, 펀딩, 민간 자본 운용 사례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교육 소감을 전달했다. 

양성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들은 앞으로 자율상권조합에서 의결된 사업 운영, 사업운영계획 및 예·결산, 자율상권조합 자산의 취득·관리·처분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1기 교육생을 배출한 소진공은 향후 교육 수료현황, 자율상권조합 등록현황을 종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후 5월 중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오늘 수료식은 상권전문 인력을 첫 번째로 배출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교육과정을 통해 상권 트렌드를 주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권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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