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중 29명이 부적격대상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들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4.10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이날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지난달 30일 3차회의에서 대폭 강화된 부적격 기준을 의결함에 따라, 클린공천지원단(단장 유일준)은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하게 검증한 결과  공천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관위는 "이들 부적격자를 연휴 후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또한 "심사 대상인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 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 반영하여 심사해나겠으며  경선 감산점 관련 이의 제기 사항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특히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수' 관련해서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 모두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조정지수' 역시 당 약세 지역 3회 이상 낙선자도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위와 같이 결정한 배경은 정치신인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하여 국민의 바람인 세대교체를 구현하겠다는 공관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아울러 공정한 경선 실시를 위해 정치신인 가산점 기준을 논의·의결하였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주요 당직 경험 및 공직선거(당내경선) 출마 경험 등에 있어 타당 소속 경력을 보유한 자는 정치신인이 아닌 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공관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을 담아,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거점 선거구를 논의했고 메인 컨셉을 <미래 모자이크>로 정하였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또한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이라는 가치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다채로운 인재들을 공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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