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정권은 야당 대표에 대한 2차 가해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윤석열 정권이 국민권익위원회를 이용해 정치 테러를 당한 제1야당 대표를 2차 가해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파렴치한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죽을 위기를 넘긴 야당 대표를 괴롭히고, 정치 테러 사건을 정치 공방으로 만들어 물타기 하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이 무섭지 않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테러 직후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말한 것은 그저 레토릭이었는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윤석열 정권은 얼마나 인명을 경시하는 냉혈한 정권인지 보여주고 싶은가. 생명을 살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부산소방본부,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을 괴롭혀서 어떤 답을 얻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그렇게 들쑤시고 괴롭힌다고 해서 정치 테러라는 사건의 본질이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이다.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발생했으면 투명하게 진실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자세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모든 것을 정략적으로 계산하며 진실을 가리고 왜곡하려는 시도만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정부라고 부를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오로지 정치적 계산기만 두들기며 자기 이익과 손해만 따지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말도 안 되는 권익위 조사를 중단시키고 경찰에 테러범의 신상과 당적을 공개하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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