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량 점차적으로 도입해 환경미화원 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

22대 총선 구미을 지역에 출마 예정인 허성우 예비후보는 24일 구미시 구평동에서 환경미화원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환경미화원 근로 환경 개선의 일환이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첫 번째 공약이다.

저상형 청소차량은 환경미화원들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탑승 공간이 마련된 차량으로, 외부 모니터와 실외엔 안전 스위치, 빈리프트 등이 설치된 청소전문차량으로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 장치들이 있어 환경미화원들이 선호하는 차량이다. 현재 충남 서산시와 전남 나주시 등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격이 비싸 자치단체들이 도입을 꺼린다.

허 예비후보는 이런 사정을 파악한 후 과감하게 이를 공약으로 내 걸었다. 이 차량이 도입될 경우 구미시 환경미화 작업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세력에 대한 허 예비후보의 애정과 관심은 남다르다. 허 예비후보는 환경미화원을 만난 직후 구미시 인동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을 만나 자치단체의 경제적 지원 여부과 건강 등을 놓고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허 예비후보는 또 구미시가 한시적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지급했던 난방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인들이 에너지 사각지대에 빠지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사회적 약자와 소외세력을 보살피는 것이 선진도시의 척도”라고 주장하고 “모든 시민이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선진 구미 만들기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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