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순(고양갑 예비후보)
문명순(고양갑 예비후보)

[공정언론 창업일보] 고양(갑) 출마 선언을 한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몸값 키우기 위한 언론 플레이 그만하고 고양갑 총선 출마’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가 원희룡 장관이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격을 가한 셈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원 장관이 그동안 고양시청 신청사 백지화를 추진하며 고양(갑) 출마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문명순 예비후보는 “원희룡 장관의 계양 출마설은 이재명 당 대표를 흠집 내기 위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며 원희룡 장관에게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서 원 장관을 질타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명순 예비후보가 원 장관에게 당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이 아닌 고양(갑) 으로 출마할 것을 촉구하며, 제시한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원희룡 제주도지사 시절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약식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주도 입도를 반대했다. 이는 제주도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행해진 독단적 행태로 제주도민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둘째,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와 판박이로 고양시청 건립 백지화를 시도했다.

셋째, 이동환 고양시장은 후보 시절에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를 만나 공약을 제안할 정도로 원 장관의 보좌역할을 해왔고,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 백지화 시도 배경에 원 장관이 있다고 고양시민들은 합리적인 의심을 사고 있는 인물이다. 원희룡-이동환 콤비의 고양시청 신청사 일산신도시 이전 추진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고 밝히며 원 장관에게 고양갑 총선 출마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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