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좌), 김영선 의원(국민의 힘, 창원특례시 의창구)
이주호 사회부총리(좌), 김영선 의원(국민의 힘, 창원특례시 의창구)

[공정언론 창업일보]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23일 이주호 사회부총리을 만나 창원특례시 의창구 중동지구 내 가칭 ‘의창중학교’ 설립 건의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의창구 주민 등 창원시민 7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창중학교 설립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조성된 대단지 유니시티 6,100세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의창구 중동 791 부지에 총 18학급 규모, 학생수 486명으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시티 단지 내 초·중학교 용지는 확보되어 있으나, 의창초만 신설되고 중학교는 신설되지 않아 현재 의창초를 졸업한 학생들은 원거리 중학교인 도계중, 팔룡중, 창원여중 등으로 배치통학 중이다.

그나마 가까운 도계중학교는 현재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저학년 학생수가 증가됨에 따라 과밀은 심화될 전망이다. 이런 실태로 학생들은 300개에 불과한 급식 좌석에 1700명의 아이들이 몰려 식사를 해야하며, 특별실을 일반 교실로 바꾸면서 기본적인 학습 공간을 누릴 기회조차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유니시티 대단지 입주 후 교통량이 증가함으로써 인근 중학교 통학로 차량이 혼잡해져 도계중 근처 횡단보도 4차선이 사고다발지점으로 지정되는 등 학생들의 통학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향후 스타필드(2026년)가 준공되면 교통량은 대폭 늘어 통학 위험도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 실태로 도 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감에게 바란다”에는 의창중 신설에 대한 6,103건의 건의가 제기되어 있으며, 국민신문고 접수 195건, 입주민 7천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과 유니시티 입주자 대표 및 의창중추진협의회의 박종훈 교육감 면담 등 지속적으로 학교설립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선 의원은 중학교 설립에 관한 필요성과 문제점을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학습권 보장과 시민 만족도 보장을 위해 “가칭 ‘의창중학교’설립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가칭 ‘의창중’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영선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칭 ‘의창중학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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