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22일 2심 징역형 선고받은 윤미향 의원에 대해 임기 채울 생각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출신 윤미향 의원이 20일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에 1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지자 대국민사과는커녕 "검찰의 무리한 기소" 라며 되레 항소했던 윤미향 의원에게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2심 판결에서는 1심에서 인정받지 못한 여러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비로 사용한다며 1억 3,000만원을 개인 명의로 불법 모금해놓고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6년에 걸쳐 인건비를 허위로 계산해 여성가족부 국고보조금을 불 법 수령한 혐의 등에 대해 추가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게다가 윤미향이 갈비집, 발 마사지샵, 애견호텔 가는데 사용한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액은 1심의 무려 5배인 8,000만 원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께 묻는다. 1심 판결 이후 '지켜주지 못해 미안 하다'며 줄줄이 윤미향 의원을 두둔했던 분들이 왜 지금은 입도 뻥끗하지 않는가. <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려 "얼마나 억울했을까. 윤미향 의원님, 미안합니다" 라고 했던 이재명 대표,  “당이 이제 윤 의원을 지켜줘야 한다"고 했던 우원식 의원,  “윤미향이 아니라 검찰과 언론이 범죄자”라며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하다"고 했던 김두관 의원,  "검사와 언론의 마녀사냥의 결과"라며 "윤미향 의원님 고생많으셨습니다"고 했던 양이원영 의원, "외롭게 싸워온 윤미향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던 강민정 의원 등 수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1,500만원 벌금형은 아무것도 아닌 양 윤미향 응원 릴레이를 펼쳤던 것을 국민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에 힘입어서인지 윤미향 의원은 1심 유죄 판결 이후 자숙하기는커녕, 3년간 발길을 끊었던 수요집회에 참석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가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며 일본을 찾아가 국가 망신을 자초했으며,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도당' 이라고 칭하는 반국가단체 조총련 의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등, 국회의원으 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번 2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뒤에도 "끝까지 싸울 것" 이 라며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합니다. 대법원 판결까지 적 어도 수개월은 걸릴 테니 그때까지 국회의원 임기 4년을 꼬박 다 채우며 세비를 타가겠다는 심산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은 "위안부 할머니들 쓰시라고 국민들께서 한 푼 두푼 모아주신 성금을 자기 돈인 양 퍼 쓴 파렴치범과 국회 안에 서 얼굴을 맞대고 의정활동을 할 수는 없다. 윤미향 의원은 국회의원 직을 즉각 사퇴하라. 또한 이런 범죄 혐의자를 내치지는 못할망정 되레 두둔하며 국민을 기만한 민주당 역시 국민 앞에 즉각 머리 숙여 사과하고, 윤리위원회 에 제출되어있는 윤미향 의원 제명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