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부산-수서 고속열차가 줄어든 만큼 수서행 KTX를 추가 운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71.2%에 달했다.

최근 1년간 SRT 부산-수서역 간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부산-수서 KTX 추가 운행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토부가 9월 1일 강행 예정인 부산-수서 SRT 좌석 축소 및 부산-서울 KTX 확대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9.9%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54.4%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최근 1년간 SRT 이용 시, 좌석이 없어서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41.9%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실련, 부산참여연대, ‘철도민영화저지 하나로운동본부’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부산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휴대전화 가입자 중 최근 1년간 SRT 부산역-수서역 간 이용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조사했다.

경실련, 부산참여연대, ‘철도민영화저지 하나로운동본부’는 여론조사 결과, “수서-부산 노선을 축소해 다른 선에 투입하려는 국토부의 계획이 시민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시민의 편안한 열차이용을 위해 조속히 수서행 KTX 운행에 나서라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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